여권사진(증명사진) 잘 찍는 법(실제적인 팁)

여권사진(증명사진) 잘 찍는 법을 이번에는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이번에 여권 만기일이 되면서 다시 여권신청을 위한 여권사진을 찍어야 했는데요,
여권사진 규정에 관한 것은 
외교부 홈페이지에 상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럼 저는 어떻게 하면 좀 더 사진이 잘 나올까를 제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포스팅(조언)하려고 합니다.
 
사실 저도 여권사진을 찍어본 경험은 많지 않아요 이번이 총 4번째입니다.
10년만기인 여권이기에 자주 찍지 않지만 그만큼 한번 찍으면 10년이 간다는 엄청난 ..사실..
그렇기에 여권사진에 대해 더 신중해지는 데요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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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상
저도 의상을 당일날까지 고민하고 결국에는 골라놓은 옷이 아닌 다른 옷으로 입었습니다.
목칼라가 있는 정장상의를 선택했는데 목을 덮을 경우 사진이 자칫 답답하게 보일 수 있는 염려때문이었습니다.
브이넥 흰색 반팔 티에  목이 덮히지 않는 감색 정장을 선택했어요.
(흰색옷만 입을 경우에는 여권규정상 탈락이 됩니다 배경이 흰색이기 때문에 식별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목을 덮기 보다는 목을 드러내는 것이 조금 더 전체적인 이미지에 시원함?을 주기 때문이에요
또 너무 두꺼운 재질의 옷, 계절이 확 드러나는 맨소매티나 아니면 두꺼운 스웨터같은 재질의 옷을 입고 찍으면면 후회하실 수도 있습니다.
 
 
봄, 가을에 입기 좋은 옷을 입고 찍으시되 흰색만 입고 찍는 것을 피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중간이상은 가지 않을까)
 
2. 스킨케어
 여권사진(증명사진)을 찍으시기  전날(급하면) 시간적여유가 되시면 일주일 전부터 스킨케어에 신경을 쓰시면 좋겠어요.
저는 조금 더 어려보이기 위해 (ㅋㅋ) 찍기 며칠전 mts를 (홈케어용) 했어요.
그리고 얼굴 마시지나 작아지는 지압점 등 유투브를 보면서 마사지를  해줍니다.
마사지는 장기간 지속되지는 않지만 전날 해두면 그 이튿날까지는 효과를 보니 전날 저녁이라도 꼭 해주고 잡니다.
피부가 너무 푸석하고 건조하다 싶으면 팩을 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3. 당일 화장법
남자분들이라면 간단한 피부표현을 위한 비비크림 정도 바르시면 좋겠지만 여자분들이라면 조금 더 피부표현이나
화장법에 신경을 쓰실텐데요
저는 평소에 잘 하지 않던 메이크업을 하느라 이날 2시간이나 걸렸다는 ;;;;
그러나 평소에 화장을 잘 하지 않는 분이라면 이날 과한 메이크업보다는(화장도 기술이기에 안하다가 갑자가 잘 될수가 없는. 그래서 하게되면 어색하게 되어버립니다) 깨끗한 피부표현에 신경을 써서 기초베이스 메이크업을 잘 하시고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이날 평소에 쓰지도 않던 빨간색 립스틱(왠지 바르고 찍고 싶었음 ㅋㅋ)을 바르고 찍었는데 
막상 사진으로 보니 왤케 어색하던지... 후회했어요. 
평상시 내가 즐겨하던 화장패턴으로 하고 가서 찍는게 결과물도 어색하지않고 만족스러울 수 있다는 것 숙지하면 좋겠죠
죠
 
직접 보면 윤광나는 피부가 매력적이고 예뻐보이는데 증명사진이나 여권사진에는 그런 피부가 어울리지 않아요요자칫 피부표현이 번들거리게 나올 수 있어요.
저는 최대한 매트하게 화장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속 저의 피부가 번들거림이 있었는지 (스킨케어제품에 오일이 들어갔네요 ) 사진기사님이 번들거림이 있다며 포토샵을 해주시더라구요.
 
4. 머리스타일
 
남성분들이라면 단정하게 빗어넘기고 왁스등으로 고정시키시면 좋겠지만 
여자분들은 머리를 묶을지 풀지 고민이 많을 거에요.
저는 사진관에 도착해 몇장을 찍는지 먼저 물어보고 (2장 찍는다고 하심)
그럼 한장은 풀고 한장은 묶고 찍을게요 
라고 미리 요청을 해놓았어요. 
고민이 많았기 때문이에요 
계속 머리를 묶고 찍었는데  (머리가 단발 위로 짧았을때는 그냥 찍었지만) 제 머리가 꽤 길이가 되었고
웨이브가 지는 멋진 머리였기에 묶고 싶지 않았고 사진에 담고 싶었죠
그러나 사진촬영당일, 기사님이 머리를 뒤로 다 넘기라고 한쪽을 앞으로 내린 저의 머리를 지적하셨어요
사진결과를 보니 묶고 찍은 머리가 훨씬 정돈되어 보이고 깔끔 그리고 young 해보이더라구요 (젊어보이는 것 중요하죠 ㅋㅋ)
 
어떤 스타일이 예쁘게 나올지 잘 모르겠다면 저처럼 사진기사님께 미리 양해를 구하고 
몇장을 찍을건지 여쭤본디 요청하셔도 될 것 같아요
사진 가격이 싼 가격이 아니고,
더군다나 한번찍으면 10년(여권사진경우)가니 꼭 주저말고 딜해보세요!
모든 사진관을 돌아다니며 이 스타일로 저기서는 저스타일로 도전해서 찍을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핸드폰 카메라와 dslr 전문가용 카메라와 담기는 느낌이 또 다르죠
죠 미리 핸드폰으로 찍어보라는 조언도 있긴 했는데 저에게는 별로 크게 도움되진 않았네요
 
5. 표정
여권사진규정상 치아가 보이는 미소는 금지하고 있어요
우리가 자주 사진관에 가서 찍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또 잘 모르는 사진사 앞에서 사진을 경직된 자세로 찍어야 하기에 
자칫 얼굴근육도 경직되어 나올 수있거든요(잘 알면서도 저는 ㅠㅜㅜ)
표정을 미리 연습을 해가세요 요거 진짜 중요함...
가서도 잊어버릴 수 있어요 사진찍는 순간을 정말 찰나이니까요요그러니 
여권사진을 찍겠다고 결심한 (증명사진도) 때부터 표정을 계속 연습합니다.
 
티나지 않는 자연스러운 미소.
내 눈앞에 사랑스러운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며 바라보기
 
얼굴에 긴장을 완전히 풀고 찍는 사진보다 얼굴에 긴장을 어느정도 하고 찍는 사진이 더 예쁠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하세요
요그냥 아무 표정없이 있는 (멍하니) 얼굴모습과 친구를 만나서 생기가 도는 내 얼굴모습 
거울로 보면 차이를 알거에요.
어느 정도 얼굴긴장감을 유지해야 조금 더 예쁘게 나옵니다.
 
이렇게 되뇌이고 갔는데도 불구하고 저는 중간에 두번째 사진에서 머리묶고 스타일에 신경쓰느라라정작
얼굴표정에는 신경쓰지 못한 것 있죠..
 
결과는 머리묶은 모습이 훨씬 좋아서 그 사진을 선택했음에도 ..
 
 
6. 포토샵
증명사진은 어느정도 제약이 없으나 여권사진은 포토샵제한을 두고 있어요요
 
입국시 실제모습과 여권상의 모습이 일치가 되어야 하니까요요성형으로 모습이 달라진 분들은
성형증명서도 함께 제출해야 하는 걸로(입국시) 알고 있어요
요
 
과한 포토샵은 금물입니다., 우리의 목적은 사진으로 선보는 게 아닌 
무난히 가고자 하는 나라에 입국하는 것이 목적이니까요
 
 
제가 간 동네 사진관에서는 사장님이 앉아있으라고 말한뒤 한참뒤 사진을 보여줬어요
그런데 포토샵을 너무 심하게 하신 거에요!!
보는 순간 이게 내 얼굴맞나? 싶어서 다시 보니 제 턱이 다 사라진 것 있죠죠아니
여권 사진에 턱 보정이 왠말입니까???
턱이 사라졌다고 하니 그럼 좀 살려주겠다고 하시며 조금씩 늘리셔서
서제가 아예 하나도 하지 말라고 했어요
 
저는 제 턱이 너무 좋거든요 저만의 특징이고 매력인데 !!!
(그것보다 입국시 문제되면 안되잖아요) 
 
그리고 어깨가 제가 비대칭인걸 알았지 뭡니까??
사진기사님이 문제없다며 (왜 찍을때 말안해줬지? 싶어서 말했는데_ )
 
포토샵을 하셨는데 잘 못하시더라구요
...
문제없다고 하신 말은 어디갔는지....
 
결국엔 그 비대칭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포토샵을 마쳤습니다.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입국 심사에서 문제될 부분은 포토샵해놓으셔서 당황스럽게 만들더니
 
어깨비대칭(제가 실제로 보면 어깨비대칭인줄 전혀 눈치가 안채보이나 사진에서 너무 크게 도드라진 ) 부분을
 
포토샵으로 해결 못하시니 말이에요
(포토샵강좌를 듣고 하는 걸 본 사람으로서 그게 크게 어렵지 않던데도.. )
 
포토샵에 어느 정도 센스가 있으신 사진기사님을 만나는 것도 하나의 팁이라면 팁이겠어요요나이가 있으신 분들보다는 아무래도 젊으신 분들이 포토샵을 잘하지 않을까 싶네요 
*편견인가요? 제가 이용한 사진관 기사님이 나이가 조금 있으셨어서요...
 
 
마지막 포토샵 얘기하는데 울컥하네요 ,,
너무 실망스러운 부분이었기에... (어제 일이라 더 크게 와닿았네요)
 
솔직히 다른데 가서 한번 더 찍을까 도 생각해봤는데 ..
제가 사는 동네는 작은 동네라 선택의 폭이 크지 않아요
 
 
그리고 여권으로 나올때는 한번더 그 위에 반딱이 종이(ㅋㅋ)처럼 덮혀져 나오기 때문에 
 
크게 부각되지 않을 거라 스스로 위로하며 집에 돌아왔네요...
 
그리고 혹시 모를 (온라인에서 주문할 경우를 대비해)일을 대비해 메일로 파일을 받아두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이것도 사진관마다 다를 수 있으니 원하는 분들이라면 미리 알아보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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